관촉사와 은진미륵/논산‏(2)

  



  
계백장군 만나러 온 충혼공원에는 봄의 전령 꽃잔디가 한창



계백장군 묘 - 충청남도기념물 제74호
넓은 묘지에 봉분은 크지만
묘비 하나 달랑 서있을 뿐
혼유석(魂遊石)도없고 문인석(文人石)이나 망주석(望柱石)도 없고
석수(石獸)나 곡장(曲墻)도 물론 없어 
김유신장군과 최영장군 묘에는 그런게 있던데.... 

망가진 묘를 발견한 건 1966년
그후 10년이 지난 1976년에 봉분을 세우고 비석을 세웠다고...
오랜 세월 장군은 떠돌이가 되었단 말인가



약간 실망감을 갖고 내려가는 길에
작은 솔방울들이 나를 위로하는 듯




뒤따라 내려오는 일행 발걸음도 힘이 없어보여



내려오면서 담 넘어 보이는 충장사(忠壯祠)



홍살문 통해서 충장사 내로 들어가보자



단정하게 쓴 충장사 편액
누가 썼는지 알 수 없어




내부는 단순부비 깨끗


계백장군 영정
매서운 눈빛 ... 오래 쳐다볼 수 없네



1995년 개관한 백제군사박물관
시간관계로 내부 관람 생략




언덕 위에 있는 계백장군.오천결사대의 상징조형물 보는 것으로 대신.....
근래 만들어져 깨끗해



충절에 불타는 장군의 모습이 웅장하고 아름다워



그를 따라 목숨 받친 오천결사대의 부조 (relief, 浮彫)




점심은 논산팔경의 하나라고 한다는
탑정호(塔亭湖=저수지) 호숫가에서 



얼큰한 메기매운탕으로



점심후 휴식하는데



윈드서핑하는 젊은이도 보이고



호수가에는 마침 산당화(=명자나무)가 이쁜 꽃을 선보이고



식당 밖에는 활짝 핀 수선화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