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원정/건청궁의 봄--(전편)    (후편)

김진호

향원정 가는 길에
봄을 알리는 미선나무
꽃이 활짝 피었네
흰색도 보이고

연분홍색도 보여

우리나라 대표적인 정자
향원정 (香遠亭)
그 주변에도 봄기운이 ....

진달래인지 철쭉인지 만발해서
외로운 정자를 동무해주고
머리에 드리운 나무는 회화나무

연못은 4각형(좀 불규측한)
향원정이 서있는 섬은 둥근 원--천원지방 (天圓地方)사상에 따른.....
섬안에 서있는 정자는 육각!

수양버들도 연두색을 띄기 시작

향원정 동쪽
단풍나무의 붉은 새싹이 무성하고

돌아가면서
상수리나무를 집어넣고도 찍어보고

수양버들도 연두색을 띄기 시작

향원정 동쪽
단풍나무의 붉은 새싹이 무성하고

돌아가면서
상수리나무를 집어넣고도 찍어보고


'오리나무' 라고 써붙인 나무를 넣어 찍어도 봐
*오리나무는 왜 오리일까
      예전엔 거리를 '리' 로 따졌는데 과거보러 가는 이들을 위해
      나무를 심을 때 그 거리를 계산하기 좋게
      5리마다 심은 나무를 '오리나무'라 했고
     10리(20리) 마다 심은 나무는 '시무나무'라 했다고...
      오리나무는 흔하고 시무나무는 덜 흔했다나 ? ....
 

오리나무 옆에는 반갑게 '시무나무'도 있어
이름표가 붙었으니 틀림없는 시무나무

산수유 만발
이 사진은 봄을 느끼게 해줘

연못 서북 코너에 있는
열상지원(洌上眞源)샘
샘물은 직각으로 두번 꺾여 서서이 못으로 흘러들어가
수면에 비친 그림자를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洌 = 맑을 열

향원지 한국 최초 전기발상지였다는 표석
1887-3-6 처음으로 건청궁에 전등이 켜지던 날
사람들은 얼마나 놀라고 신기해했을까

다람쥐 한 마리
왜 물속을 들여다 보는거야?
봄이 싱숭생숭해서 수영이라도 해보려느냐?

향원정으로 건너는 다리는 하나
취향교(醉香橋) --사적 제160호
현재는 정자의 남쪽에 있지만
원래는 북쪽에 있었는데 한국전쟁 당시 파괴된 후
남쪽으로 놨다고....
북쪽에 있었던 이유가 가슴아픈 이야기....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