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嶺西) 산책] <08.11. 7 & 23> 심 영 보.


(1) 월정사(月精寺)와 성보(聖寶)박물관 <강원 평창> <월정사와 8각9층석탑> 오대산(五臺山) 월정사의 본당 적광전(寂光殿) 앞마당에는 국보(제 48호)인 [8각9층석탑]이 우뚝 서 있고, 그 다시 앞쪽에 [석조보살좌상(石造菩薩坐像)](보물 제 139호 복제품/실물은 경내의 박물관에 진열되어 있음)이 부처님께 공양하는 자세로 무릎 꾸부리고 앉아 있습니다.


<보장각(寶藏閣)/성보박물관(聖寶博物館)>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는 마침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眞身舍利 親見)> 행사를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평생에 몇 번 볼까 말까 한 기회이니 웬 떡이냐 하고 즉시 들어가 보았습니다. 촬영은 금지여서 함께 보지는 못합니다.


(2) 청령포(淸泠浦)와 선암(仙岩)마을 <강원 영월> <청령포의 어가(御家)> 단종(端宗)이 유배 가 있던 곳 청령포에는 단종이 머물러 살던 집 [어가(御家)]를 복원 해 놓았습니다. 3면의 물과 1면의 절벽으로 단절된 청령포의 어가는 주위의 울창한 소나무 숲과 그 복판에 있는 [관음송(觀音松)](단종의 슬픔을 보고 들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랍니다.)과 함께 유배자의 애절한 슬픔과 외로움과 괴로움을 대변해 주는 듯 했습니다. 어가에 걸린 [어제시(御製詩)] 현판이 그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단묘유지비(端廟遺址碑)> 단종이 유배되어 살던 애초의 어가가 여기 있었다는 표지의 비석과 비각이 지금 복원해 놓은 [어가]의 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300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영조(英祖 39년/1763년)가 세운 이 비석의 전면에는 [단묘재본부시유지(端廟在本府時遺址)]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선암(仙岩)마을 한반도 지형(韓半島 地形)> 영월의 다른 볼거리 하나는 이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 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이 지형은 여전 한반도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일행들은 동고서저(東高西低) 까지도 그대로 라고들 하면서 제주도 위치쯤에 섬을 하나 만들어 주자고 했습니다. 끝.